성평등주간 맞아 서울시 여성상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선정

올해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는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여성 사회참여 확대’부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부문, ‘성평등 실현’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김경애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사무국장(개인), 김희진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 현장기능강화사업 팀장(개인), 오경훈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전 대표가 선정됐다.

김경애 사무국장은 여성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베이커리 직업훈련과 커피전문점 운영 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시각장애인의 직업범위 및 능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는데 노력하고 그 결과 소외계층 ‘여성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해 해당 부문으로 수상이 결정됐다.

김희진 팀장은 가출․위기 십대 여성청소년 성범죄 유입예방을 위한 거리상담과 여성폭력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성매매 피해여성 등의 자활, 지역주민의 의식 개선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노력으로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 부문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았다.

오경훈 위원은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만들기,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아동청소년 성교육활동, 여성인권 행사 홍보 캠페인 등 여성인권 의식 확산을 통해 ‘성평등 실현’ 부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윤혜연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장(개인), 구세군두리홈(단체),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단체)가 선정됐다.

윤혜연 센터장은 소외계층 여성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가사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운동 등 ‘여성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여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구세군두리홈은 여성복지시설로 미혼모 가정 공동육아방․임대주택․인식개선 사업 등 90년 간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과 미혼모 양육 및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 공적으로 ‘여성 사회 참여’ 확대부문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간호사 재취업교육과 취약계층 방문간호서비스 및 복지기금 전달, 각종 무료 건강강좌 및 의료부스 운영 등으로 ‘여성 사회 참여’ 확대부문에 기여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4월14일부터 5월23일까지 위 3개 분야에 대하여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를 추천 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 및 단체 수상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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