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 7월2일 엑스코, 취·창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 출처 대구시

대구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에 기념식만을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기념식과 함께 전국 최초로 ‘여성UP엑스포’를 개최한다.
 
‘여성UP엑스포’는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여성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존재가 되자는 의미로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이며 당당한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한다.

‘여성UP엑스포’의 주 콘텐츠는 취·창업 박람회이다.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청, 중소기업청과 협업하여 정부 부처 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스타기업과 중견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참가를 독려했고,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취업지원팀 및 여성커리어개발센터 등에도 취업준비생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그 결과 지역의 스타기업이 포함된 150개의 중견기업이 참여해 청년과 미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3일간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며, 20여 개의 창업기업관 및 창업강좌를 마련해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그 외 주요 행사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인 권기옥의 일대기를 시립극단에서 창작기획한 뮤지컬 ‘비 갠 하늘’이 공연된다. 독립운동가이자 비행사로서 살아간 당당한 여성의 기개를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여성 관련 기관·단체들이 협력하여 행복카페, 비정상토크, 대구여성인물전,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특강, 여성리더스포럼, 건강아카데미, 여성행복토론회 및 지역저명인사 소장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 기부행사 등을 개최한다.
 
요리연구가 빅마마를 초청해서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 및 가족친화 전국포럼은 일·가정 양립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이번 ‘여성UP엑스포’의 슬로건인 ‘일愛집愛 함께 행복’은 가족 모두가 동참함으로써 실현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여성UP엑스포’는 지역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함과 동시에 지역여성들의 화합하고 협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여 여성 스스로가 당당한 삶을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남성 중심의 사회문화적 구조가 가져오는 병폐들을 젠더의 개념으로 바라보며 함께 공존하는 주체자임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인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