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상임대표 취임...농업계 결속의 장으로

▲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취임식에 농업계 인사 200여명이 모여 하나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홍기(58) 제3대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제1대 김준봉 상임대표, 제2대 성효용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김학용 김현권 의원과 농축산연합회 소속의 27개 농업인단체장 등 농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 이홍기 신임 상임 대표가 성효용 이임 상임대표에게서 한국농축산연합회 깃발을 전수받아 흔들고 있다.

성효용 직전 상임대표는 “후련하고 착잡하다”는 이임 소회를 밝혔다. 그는 “긴 건 기고 아닌 건 아닌 단체로 거듭나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똘똘 뭉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원화된 단체로 법인화하길 바란다”고 마지막 당부를 했다.

▲ 이홍기 신임 상임대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이홍기 신임 상임대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신임 이홍기 상임대표는 “1·2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화합된 모습을 보이며 정부의 옳은 정책은 지지하고 잘못은 소통을 통해 바로 잡아나가는 농축산연합회를 이끌기 위해선 소속 단체들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취임사를 통해 부탁했다. 또한 “농업계 선배와 지도자들과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홍문표 의원은 “모두 함께 하지 않으면 한국농정은 어렵다”면서 “새로운 변화에 농업이 정책의 우선 순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농업계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입성한 김현권 의원도 “우리농업의 미래인 강한 농업은 강한 농민 조직에서 나오기 때문에 농업인 스스로도 혁신해야 한다”면서 ‘함께 손잡고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취임식은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단체의 굳은 결속을 다짐하고, 모든 농업계를 역량을 결집시킬 것을 재차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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