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알권리 충족 기여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도매시장 경매사도 손을 잡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과 경매사연합회(이하 경매사협회, 회장 강석근)은 농산물 유통정보 교류를 통한 원산지 부정유통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지난 5월 31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관원장과 경매사대표, 도매시장협회 부회장, 과수 및 채소류, 버섯류의 품목별 가락시장 전문경매사 등 22명이 참석, 농관원-유통전문가(경매사) 상호 간에 협력하고 원산지표시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농식품 관리기관인 농관원과 유통전문가인 경매사협회가 상호 협력하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보교류와 원산지표시제도 정착 협조 등 농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환경 변화와 기상여건 등으로 수입농산물 급증, 국내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에 대한 부정유통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경매사 강석근 대표는“도매시장 경매사로서 다년간 온 몸으로 경험한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 원산지 지도․단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품목별 국내외 유통 가격 및 정보와 경매과정에서의 특이사항, 육안식별 등에 대한 자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농식품의 원료가 공급되는 도매시장에서 유통 및 가격정보 등에 대한 전문가인 경매사와 협력을 통하여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원산지표시제도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자문위원과 협력체계를 전국(지원․사무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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