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시행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이 6월 중순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 지원사업 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04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대상자는 전문의료인의 ‘1:1 여성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두 가지 서비스를 각 2회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기는 건강생활습관 확립과 미래여성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한 시기지만, 그간 여성청소년을 위한 전문 상담, 진료 등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번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통해 사춘기로 접어든 여성청소년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고, 건강한 여성으로 자라기 위해 꼭 체크해야 할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 관련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인을 통한 ‘1:1 전문상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전문가 연구 용역을 통해 개발한 표준체크리스트와 상담자료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참여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부는 사춘기 여성청소년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경시기 건강관리와 더불어 여성암 예방을 위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함께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건강여성첫걸음클리닉’ 사업 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