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종합상담기능 및 말산업 일자리 허브 기능 수행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과천경마장 실내승마장에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향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상담기능 및 취업 허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말산업 전문인력의 경우, 특정분야 및 특정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어 말산업이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말산업 일자리 정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없고, 말산업포탈 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량도 부족해 말산업 분야 구직 희망자의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국마사회에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하여 국내에 산재되어 있는 말산업 분야 구인․구직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기로 했다. 일종의 말산업 일자리 허브 조직을 구축한 것이다.

센터는 과천경마장의 실내승마장내에 개설하며, 말산업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자들로 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문제점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게 오프라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존 말산업포털사이트(호스피아)의 기능도 대폭 확대해 온라인 지원사업의 활용도도 높일 생각이다.

우선 오프라인 지원사업으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잡 멘토링’, ‘찾아가는 취업상담제’,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근무인력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중 ‘잡 멘토링’의 경우, 말산업 분야에서 성공한 유명 인물을 선정하여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취업상담제’는 지리적․시간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구직 희망자에게는 현장실무 경험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인건비 등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국가지원 매칭사업으로 운영된다.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말산업 종사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의 말산업 전문인력양성 컨소시엄 사업과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원사업으로는 ‘말산업인력 종합 데이터뱅크 구축’, ‘말산업 홈페이지 리뉴얼’, ‘고용노동부(워크넷)&말산업홈페이지 제공정보 일원화’, ‘앱(App) 신설 및 SNS 상담’ 등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말산업인력 종합 데이터뱅크’는 말산업 취업인력 및 사업장에 대한 기초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구인․구직자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다.

‘말산업 홈페이지 리뉴얼’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 내 구인․구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구인․구직자 사용빈도가 높은 고용노동부 사이트와도 상호 연계함으로써 정보획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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