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까지 도내 과원 화상병 전수 조사

▲ 충북 합동조사반 직원들이 제천시 사과농장에서 화상병을 예찰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촌진흥청,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충북도내 과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전년도 발생지의 재발 방지와 도내 신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5월23일부터 6월3일까지, 2주간 과수 화상병에 대한 도내 과원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농가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발생지인 제천시 백운면 일대의 사과 과원은 도 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합동 조사반 3개조 15명을 편성하여 기발생지 반경 5km안의 과원에 대해 4월 1차 조사를 실시하였고 5월24일부터 27일까지 2차 정밀예찰을 실시 중이다.

과수 화상병은 외래 세균성 병으로 벌, 나비의 매개충과 비바람 등으로 전염되며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불가능하여 일단 감염되면 반경 100m이내의 과수 및 기주식물을 소각 및 매몰처리 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 농가는 물론, 인근 과원까지 폐원해야 한다. 효과적인 예방책은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전정가위, 장갑 등 작업도구를 수시로 알코올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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