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협회, 13일 이담산양목장서 개최...관람객 800명 운집

▲ 이번 음악회에는 색소폰 4중주ㆍ창작국악 등 공연 다채, 친환경축산물 시식회도 개최되어 축산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친환경축산물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사진 친환경축산협회 제공)

(사)친환경축산협회는 농식품부 및 지자체 공무원,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 축산농가, 소비자, 언론인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금)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이담산양목장에서 ‘2016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를 개최했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산지생태축산농장 ‘이담산양목장’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의 개회식은 이병천 이담산양목장 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에 이어 이교훈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의 개회사, 박동철 금산군수ㆍ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ㆍ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공연은 국악실내악단 ‘풍류락’이 피리, 태평소, 해금, 대금, 소금, 가야금, 아쟁 등의 악기로 ‘신뱃놀이’, ‘아름다운 나라’, ‘판놀음’, ‘놀아보세ㆍ붉은 노을’ 등의 곡들을 연주하면서 문을 열었다.

특히 메인공연으로 실내악 중심의 전문 공연단체인 서울튜티앙상블이 색소폰 4중주로 오페레타 ‘박쥐’ 중 ‘나의 후작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클래식, 가곡과 재즈,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고, 소프라노와 테너의 협연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한 서울튜티앙상블의 파트너 연주단체인 창작국악그룹 ‘The 튠’은 동서양의 어울림을 개성있게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이번 음악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뿐만 아니라 산양목장 탐방, 친환경 한돈 및 닭고기 시식회, 친환경 축산농장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교훈 (사)친환경축산협회 회장은 “감미로운 음악과 축산이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8년 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 열어온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를 통해 축산인과 소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교류와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와 상생의 장을 자주 마련하여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친환경축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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