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농협, 생산자단체 등 10개 기관

축산환경관리원장(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구상’의 일환으로 5월 18일(수)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축산환경지원기관(3개)과 축산생산자단체(7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축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0년 이후 연평균 4.7% 수준의 높은 성장을 보여왔으나, 그간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축분뇨ㆍ악취 등 축산환경 문제로 인하여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였다.

또한, 수질ㆍ토양ㆍ대기 등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원기관, 생산자단체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업무협약 체결 지원기관은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 기술개발, 시험ㆍ연구, 컨설팅, 교육과 악취 측정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는 축산환경 전문 기관이며, 생산자단체는 우리나라 주요 축종 협회 등이다.

이들 기관, 단체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지원(컨설팅, 조경식재, 국민참여공모 등), 축산환경 봉사단 모집ㆍ운영, 아름다운 농장ㆍ깨끗한 목장 가꾸기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개별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었다.

이날 협약식은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이 격려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여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0개 기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여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축산업 체질 개선에 힘써주는 한편, 현장의 변화를 통해 국민이 보고ㆍ느낄 수 있는 협약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지원기관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ㆍ지도,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현장 중심 교육ㆍ컨설팅을 지원하며 △생산자단체는 지원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다.

관리원 등 10개 협약기관장들은 이를 통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축산악취저감, 가축분뇨 자원화, 깨끗한 농장ㆍ목장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 등 정부사업의 추진력 확보 및 성과 제고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ㆍ추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5월말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농협, 대한한돈협회 등이 참여하여 컨설팅 지원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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