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첨단사양기술 업무 본격 시작

▲ 국립축산과학원의 가금연구소 현판식 모습과 종합조감도 및 오리사, 계사의 모습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금과를 가금연구소로 직제 개편하고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첨단사양기술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 2동에서 가금연구단지 이전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현판식을 했다.

행사에는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과 박수봉 축산자원개발부장, 문홍길 초대 가금연구소장 등 관련 부서장들과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등 내외부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4년 가금과(충남 천안)의 강원도 평창 이전이 결정된 이후, 2015년 1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구동과 축사 부지선정,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이전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현재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가금연구소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종합연구동과 닭·오리 신품종 개발, 친환경 사양기법 개발 등을 수행할 가금연구 현장시설을 완공하고 올해 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첨단 연구시설로 설계한 가금연구소는 그 동안 침체해 있던 국산 닭·오리 종자개발과 가금산물 품질 고급화 연구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 핵심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가금연구소 신설을 계기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위축돼 있는 조직을 보강하고 미래대응 전략을 수립해 가금산업을 견인하는 연구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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