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가 5곳과 협약 맺고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스마트 축사 모델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스마트축사 모델 적용농가 5곳을 선정하고, 협약을 맺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범당골농장), 젖소(종환목장), 양돈(바른양돈), 산란계(장성농장), 육계(무항농장)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가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각 농가에는 6월까지 자동 환경점검(모니터링) 장치와 제어 장치, 사양관리 장치, 전산관리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 농장에 설치할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 로봇 포유기, 포유모돈(젖먹이어미돼지) 자동급이기, CCTV, 사료빈 관리기(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모델 농가의 사육환경 개선,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변화요인을 분석해 정보통신기술 장비 등의 객관적 자료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 장치 간의 통신이 가능한 접속장치와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협약을 맺은 농가는 시설 공간과 시험축 등을 제공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도입한 스마트축사에서 사양관리를 하게 된다.

범당골농장 대표 신갑섭 씨는 “정보통신기술(ICT) 장치를 설치하면 자동화된 사양관리로 노동력이 줄고, 사료 급이량 등을 개체별로 정밀 관리해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92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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