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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청과, 산지 조직화·소비지 마케팅 확대정확한 상품평가, 합리적인 가격 형성…산지와 소비지의 ‘코디네이터’
신재호 기자  |  shinjaeho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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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5  1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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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에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선별, 포장 작업을 계도하는 동부팜청과 직원.

도매시장법인(이하 도매법인)역할이 농산물 단순 수집과 분산에서 산지 조직화, 소비지 마케팅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락시장의 동부팜청과(주)(대표 고규석)는 산지 조직화를 지원하고 소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영 프레임을 전환하는 한편 정가·수의매매를 활용해 도매시장 외부에서 거래하는 산지유통조직과 대형유통업체 등을 도매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동부팜청과는 정확한 상품평가와 합리적인 가격 형성 등을 통해 산지와 소비지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 한편 소비지에는 정품, 정량, 정가, 정시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산지에는 구매자 등 소비지의 정보를 제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상품화 과정에 협력하고 있으며, 소비지에는 상품을 제안하고 산지 작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동부팜청과는 식자재업체를 매매참가인으로 등록케 하고 정가수의매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지와 전자거래를 통해 각 식자재업체의 물류센터로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엽채류의 경우 품질과 신선도 제고를 위해 산지 당일 공급체계, 즉 ‘D-0’체계를 구축했다. 공급 가격 협의에 있어서는 경매사와 출하처가 함께 식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한다. 이는 품목별, 계절별, 항목별 등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 등 8개 요소를 기본으로 단가 예측 모형을 개발해 출하처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품목별 전문 산지를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당일 수확 공급 배송을 실현하고 안전 안심농산물 공급으로 최종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공급 시스템의 고도화를 일궈냈다는 평이다. 실제 한식뷔페 전문점인 ‘계절밥상’의 점포확대로 식재재 공급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업체 공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부팜청과는 중도매인과 협력 마케팅활동을 통해 주간 단위 고정단가로 수도권 및 중부권 70여개 점포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동부팜청과의 성과는 산지 농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더욱 빛을 바랬다.

   
▲ 동부팜청과는 지난 7일 천안축협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우리농업 희망만들기, 찾아가는 농업현장 컨설팅’행사를 가졌다.

동부팜청과는 지난 7일 천안축협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우리농업 희망만들기, 찾아가는 농업현장 컨설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산지에서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민단체와 도매시장에서 농민들로부터 수탁한 농산물을 도매하는 도매시장법인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한 첫 사례다.

고규석 동부팜청과 대표이사는 “산지 농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에 와서 직접 출하자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매법인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며, 그것은 이제까지 단순 수집과 분산의 역할에서 산지 조직화를 지원하고 소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팜청과는 그 동안 경매사업 이외 수출, 소분·소포장 등 겸영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중도매인과의 협력마케팅 강화와 정가수의매매 내실화에도 집중하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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