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계절밥상

농진청, 4월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식재료 유래·섭취방법 등 상세히 설명

농촌진흥청은 ‘이달의 식재료’로 쑥과 흑미, 돼지고기(앞다리)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쑥은 향긋한 향과 맛,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쑥은 야윈 것보다 어리고 부드러우며 통통하고 밑부분이 붉은 색을 띠는 것을 구입한다. 쑥으로 쑥칼국수, 쑥영양꾼떡, 쑥완자탕을 별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흑미는 검정색을 띠는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몸에 좋은 생리활성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흑미로 밥을 지으면 보랏빛 색과 톡톡 씹히는 식감, 씹을수록 구수하고 달콤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흑미를 이용한 별미로는 흑미삼계탕, 흑미떡말이, 흑미멍게젓갈비빔밥 등이 있다.

돼지고기 앞다리는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근육이 잘 발달돼 있어 근내지방 함량이 적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부위에 비해 색이 짙고 선명하며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을 구입한다. 돼지고기 앞다리를 이용해 돈육된장찌개, 돈육찜구이, 돼지고기채소조림, 돈육채볶음 등 다양한 별미로 즐길 수 있다.

4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와 구입 요령, 보관과 손질 방법, 섭취 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  쑥칼국수

▶주재료 : 쑥가루 15g, 밀가루 200g, 쑥 30g
▶부재료 : 양파 1개, 감자 1개, 굴 80g, 당근 50g, 다시멸치 5마리, 다시마 4×5cm 1장, 다진마늘 10g, 대파 20g, 호박 1/2개, 마늘 3쪽, 청·홍고추 1개, 국간장 15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쑥가루는 밀가루와 혼합해 생면용으로 반죽해서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해 0.2㎝ 두께로 채를 썰어 준비한다. ②채소는 손질해 채 썰고 청·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③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여 육수를 준비한다. ④육수에 칼국수면과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양파, 호박, 당근, 굴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⑤다진마늘, 대파, 청·홍고추, 쑥을 넣어 간을 맞춘다.

■ 흑미삼계탕

▶주재료 : 찰흑미, 영계
▶부재료 : 인삼 1뿌리, 황기 2뿌리, 대추 4개, 밤 3개, 마늘 5쪽, 생강 1톨, 대파 1대, 청주 2큰술, 물 2리터, 다진파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찰흑미는 깨끗이 씻어 찬물에 3시간 이상 불려준다. ②닭은 깨끗이 씻어 내장과 기름덩이도 제거해 준비한다. ③영계 뱃속에 불려둔 흑미, 통마늘, 대추, 밤을 함께 빠져나오지 않도록 잘 넣어준다. ④닭다리 안쪽으로 칼집을 내어 다리를 엇갈리게 꼬아서 고정한다. ⑤큰 냄비에 닭을 넣고 물 2ℓ를 부은 후 인삼, 황기, 대추 2개, 마늘 3개, 대파, 생강, 청주를 넣고 끓인다. ⑥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40분정도 푹 삶아 익힌다. ⑦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  돈육채볶음

▶주재료 : 돼지고기앞다리살 300g
▶부재료 : 풋고추 5개, 죽순 100g, 양파 1/3개, 소금 약간, 다진마늘 1작은술, 생강즙 30g,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깨소금 약간
▶곁들이채소 : 깻잎 2장, 재래상추 3장, 양상추 1장, 치커리 3장
▶만드는 법
①돼지고기의 핏물을 빼고 채를 썰어 소금, 후추, 술, 생강즙을 뿌려 재워둔다. ②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4㎝ 길이로 곱게 채로 썰어 준비한다. ③양파는 깨끗이 손질해 채로 썰어 준비한다. ④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돼지고기, 죽순, 풋고추를 순서대로 따로 볶아 준비한다. ⑤양상추, 깻잎, 치커리는 차가운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한입 크기로 자른다. ⑥그릇에 채소와 돼지고기 채소 볶음을 함께 담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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