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전달

▲ 충북 보은군 회인면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배추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행복이 생활개선회의 행복이라며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충북 보은군 회인면생활개선회(회장 김순금)이 직접 김치를 담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회인면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달 3월30일 김순금 회장집에서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등 20여 가정에 4kg씩 전달했다.

어려운 가정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고춧가루와 부재료 등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탰다.

회원들은 김치를 전달한 후 지역과 함께하는 ‘클린 농촌,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회인천 주변 자연정화 활동도 펼쳐 농촌환경 개선 운동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순금 회장은 “회인면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깔스런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회인면생활개선회는 오는 8월에도 열무김치를 담가 2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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