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제16대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취임

▲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사진 중앙)이 제 16대 임원진들과 함께 취임 인사를 한후 협회 기를 흔들며 각오를 다졌다.
우리 농축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농정’
농축산단체와 손잡고 농정 바로 세우는데 힘 모을터

“우리 농축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농정에 기인한다. 이에 농축산단체와 손잡고 농정을 바로 세우는데 힘을 모으겠다”

지난 3월30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6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취임식장에서 이승호 회장의 강력한 인사말이다.

이승호 회장은 “현재의 수급문제는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 의지 부족과 대대적인 수입유제품 무관세 조치, 유업체 주도의 무분별한 쿼터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농가의 지혜와 결단을 모아, 낙농업계에 팽배해 있는 반칙을 없애고 신뢰와 원칙을 바로 세워 정부, 낙농가, 유업체간 공정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제16대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낙농육우협회를 농가를 위해 변화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정책기능 강화, 대외협력기능 강화, 교육기능 강화, K-MILK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강화 시키겠다”고 천명하며 “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다!”고 낙농현안 해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4월 중 이사회를 겸한 임원연수회를 개최해, 제 16대 집행부의 협회 운영방향을 수립하고 현안 대응에 대한 기본방침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은 협회 역사와 비전을 담은 영상 방영, 축하 우유떡 절단, 우유건배 순으로 진행돼 축하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낙농원로․지도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농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언론계, 조합장, 유업계, 학계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제16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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