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협에서 축산농가 농장관리 대행 서비스 지원

농협은 한우를 기르는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 등을 위해 올해 40여개 지역축협을 선정,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은 한우농가가 애경사나 질병 사고 교육 등 불가피한 사유로 농장을 관리할 수 없을 때 일정 범위 내에서 지역축협이 농가의 농장관리를 대행해주는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015년까지 33여개 축협에 157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총 2,521농가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올해 예산 2억8천만원을 반영하고 사업활성화 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 호응도와 성과를 분석한 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규모 한우농가의 폐업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 구현과 폐업저감,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한우농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협에서는 한우농가 삶의 질 개선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을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