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고와 프랑스 클로드모네고, 실시간 화상연결로 동시 개막

‘한국 학교 내 프랑스의 날’ 및 ‘프랑스 학교 내 한국의 날’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서울고등학교와 프랑스의 클로드모네고에서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개막식을 가졌다.

작년 정상회담때에는 한-불 고등교육기관 간 학위상호인정 행정약정 체결, 직업교육분야 공동의향서 체결 및 고등교육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개막식에서는 덕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샹송 부르기’와 프랑스 학생들의 ‘아리랑 합창’이 펼쳐지고, 한국-프랑스 양국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연결된 영상을 통해 함께 관람하였다.

▲ 위 로고는 양국 국기의 청색과 적색을 배합하여 태극기의 태극과 프랑스의 삼색기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형태로 위아래 글씨가 서로 이어져 있어, 양국의 연결성을 표현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프랑스 외교장관*(장-마크 에호), 주한 프랑스대사(페비앙 페논), 주프랑스 한국대사(모철민), 서울특별시교육감(조희연) 등 100여명은 서울고에, 파리시교육감(프랑수아 베이) 등 150여명은 프랑스 클로드모네고에서 개막식을 함께 하였다.

양국 학생들은 상대국가의 언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의 언어․문화․역사 등에 관한 방과후수업 장면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하였다.

프랑스 장-마크 에호 외교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하기 전에 서울고 학생들의 체육․프랑스어 수업을 참관하였다.

‘프랑스의 날’ 행사에 참여한 국내 141개 학교에서는 프랑스 관련 특강, 전시회, 토론회, 요리체험, 영화감상 및 교과 연계수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약 47,000여명의 학생이 프랑스 문화를 경험하였다.

프랑스의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관련 방과후수업(아뜰리에)을 하는 30여 개 학교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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