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재단,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 선포식과 포럼 개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논의를 확대하기 위한 국내 5개 공익재단으로 구성된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가 지난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선포식을 가지고 첫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을 진행한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는 국내 환경, 인권, 여성, 노동, 지역부문의 5개 공익재단(지역재단, 한국여성재단, 한국인권재단, 함께일하는재단, 환경재단)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일반 시민이 참여했으며 선포식과 함께 ‘기후변화시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첫 포럼도 호응 속에 치러졌다.
‘기후변화시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포럼은 손혁상 경희대 교수가 기후변화시대와 SDGs의 의미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에너지, 물, 먹거리의 지역전환을 위한 과제, 허남혁 지역재단 먹거리정책 교육센터 센터장이 SDGs와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사례발표와 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SDGs에 대한 토크콘서트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 윤금순 비아캄페시나 동아시아 국제조정위원은 “토종 종자는 한국의 5000년 역사를 다 담고 있어 기후변화에도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며 “인간도 그러한 먹거리에 잘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먹거리들이 농생태학 방식으로 재배되고 잘 소비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은.
2015년 UN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국가들의 공동 목표이자 정책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의 시민사회 단체는 연이어 발생하는 시급한 국내 현안에 직면해, SDGs와 같은 국제적 흐름을 국내와 연관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5개 공익재단은 일반 시민, 기업, 정부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라는 국제적 이슈를 이해하고 환경, 인권, 여성, 노동, 지역부문의 적용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올 해부터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국내이행 지표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2030 SDGs 공익재단 네트워크’는 각 부문에서 추진해온 다양한 활동을 재조명하고 시민사회가 거버넌스 구축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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