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 마을에 연간 40일 이내

올해 여름부터 전북 140개 농촌 마을에 공식 급식이 시행된다. 마을 공동급식은 농번기의 일시적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전북도와 각 시군이 총 3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의 각시군은 공동급식 시설과 함께 20인 이상 공동으로 식사할 수 있는 마을을 3월11일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연간 40일 이내에서 공동급식에 필요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240만이 지원된다. 신청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마을 공동급식은 가사와 영농활동을 겸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마을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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