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좀도리 쌀'로 이웃사랑 실천

▲ 한국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가 좀도리쌀을 모아 관내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했다.

한국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회장 성화순)의 좀도리쌀 모으기 이웃사랑 운동이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농업농촌의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향토 지킴이로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는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쌀 모으기 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회원들이 한줌 한줌  쌀을 모아 20kg쌀 60여 포대를 마련했고, 이렇게 모은 쌀로 우리쌀 소비 확대를 위해 뻥튀기, 쌀 과자 등의 쌀 가공품도 만들어 이웃과 나누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황산면의 가나안요양원과,성덕의 벧엘노인복지센터, 죽산의 한울양농원 등 관내 시설을 찾아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힌 마음이 담긴 쌀과 쌀 가공품을 전달했다.
성화순 회장은 “농민들은 쌀 값이 하락해 걱정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쌀보다 값진 선물이 없다”면서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불우 이웃도 돕고 쌀의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는 이외에도 매년 김장배추 나눔행사를 실시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김제시의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또한 수확기에 열리는 지평선축제에서 읍면동 음식부스를 운영한 수익금을 사랑의 장학재단에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오고 있다.
성화순 회장은 “김제시연합회의 전통이 된 나눔 실천에 회원들의 많은 협조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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