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회장단-이양호 농진청장, 간담회 가져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24일 농촌진흥청에서 이양호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여성교육회관 건립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임현옥) 회장단은 지난 24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이양호 청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송년인사와 함께 농촌여성교육회관 건립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임현옥 중앙연합회장과 황순외, 김인련, 나성신 부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앙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여성교육회관 건립과 관련, 농진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임현옥 회장은 “생활개선회 자체적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세종에 부지를 마련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내년 정부예산에 편성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내년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토지 용도변경 후 3년 내 건물을 짓지 않으면 다시 농지도 전환되기 때문에 회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회원들이 회관 건립에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기필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개선회도 노력하겠지만 농진청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양호 청장은 “농진청도 나름 노력했지만 예산편성이 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정부에서는 특정단체에 건물 짓는 예산을 세워주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한 어렵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내년에는 더 치밀한 전략을 세워 추진해야 하고, 10만 회원을 가진 생활개선회가 유권자로서 국회의원을 움직여야 한다”면서 “농진청도 이전 사례를 검토해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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