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신간
4개의 시점으로 입체적 전개…매혹적인 미스터리물■ 신간 -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
최주연 기자  |  xwritex@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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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8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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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은 병들거나 늙은 코끼리들이 찾아가서 죽는 무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어느 지방에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 무덤을 찾은 이는 없고 어떤 이는 행방을 알 수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쌍둥이별>과 <19분>으로 전세계 35개국 40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 조디 피코가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는 10년 전 코끼리 보호소에서 비극적인 사건 이후 자취를 갖춘 엄마를 찾는 열세 살 소녀 제나의 이야기다. 코끼리의 인지 능력과 슬픔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던 엄마 앨리스는 연구일지를 기록했는데, 제나는 이것을 읽으며 엄마의 자취를 쫓을 단서를 찾는다. 그러던 중 심령술사 세레니티와 앨리스의 실종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경찰인 버질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도감은 붙는다.

이 책은 상당히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한명의 화자가 하나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인 제나, 앨리스(일지 내용), 세레니티, 버질의 시점에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그로인해 독자는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에 빠져버릴 수밖에 없다.
제나는 사라진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그보다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반전을 기대하시라. 감동은 덤이다.    

조디 피코/현대문학/564쪽/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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