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빙하에서 바다로” 를 주제로 한 아스팍 IFYE(International Farm Youth Exchange)대회가 인도의 북부도시 찬디가르에서 열렸다. IFYE는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교환하고 상호이해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1963년에 농진청이 도입, 세계 15개국과 교환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IFYE대회는 4-H,청소년지도자들이 지구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열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이제 발등에 불이 되었다.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가 해수면이 올라가고 있다.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은 지구를 온실화 하고 있다. 그 결과는 가뭄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물 부족현상을 낳고 있다.
우리나라도 서해안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전년도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심각한 가뭄으로 지난달 보령댐의 저수율이 22.5%까지 떨어졌다. 인도 북부 찬디가르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이 720mm로 물 부족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었다.

특히 우기에 빗물을 저장했다가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기술이 확산되고 있었다. 물 부족문제를 푸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우선 물을 아껴 쓰는 시민의식이 앞서야 할것 같다. 활용했던 물을 정화하여 재활용하는 방법과, 여름철 빗물을 저장해서 건기에 활용하거나, 지구촌 물의 97%을 차지하는 바닷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빨리 실용화 되어야 할 것 같다. 얼마전 프랑스 파리에선 지구촌 150여개국 정상들이 모인 온실 가스 감축 협약을 위한 총회가 열렸다. 지구촌 인류가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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