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긴급복지지원·에너지바우처·일자리제공 등 강화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정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2월1일~내년 2월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가구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와 독거노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자살 고위험군·범죄피해가구 등의 취약계층 관련 정보로 발굴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 의료기관 종사자, 복지위원, 이·통장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복지콜센터(☎ 129)나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지원을 신청하면 보다 신속한 상담 및 보호·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동절기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카드형태 전자 바우처도 지급한다. 내년 3월까지 긴급지원 가구에 월 9만1000원씩 연료비를 지급하고 전국 시군구의 경로당 6만5000여 곳에도 난방비 235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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