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한우가격 지지 위해 음성축산물공판장에 출하물량 하향 요구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6일 유통소비촉진분과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함께 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박상태)을 방문해 최근 한우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공판장이 인위적, 고정적 물량을 계속 공급해서 가격하락이 심화되는 부작용을 지적했다.

또한 한우가격하락 시 수급조절과 가격 선도 기능을 유도하기 위해 공판장 출하물량을 대폭하향 조절해 줄 것과 예약제 운영의 투명화를 촉구 했다.

한우협회는 축산물공판장의 한우부산물 가격결정방식이 공판장별로 상이함에 따라 농가 수취가격도 공판장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도 지적해 개선을 요구하고, 부산물 시세 변동에 따른 가격조정을 농가에 이익 되는 방향으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우협회는 음성중도매인조합(조합장 박영만)을 방문, 한우가격 지지와 부산물 가격결정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했고, 현재 2015년 12월 개장 예정인 축산물 종합 유통단지인 음성축산물유통(대표 정용근) 공사 현장을 방문해 부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도 협의 했다.

김홍길 회장은 “공판장은 한우가격 하락시 예약 출하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생산자 가격보장 역할을 해야 하고, 부산물 가격도 제도 개선을 통해 즉시 현실화해 앞으로도 한우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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