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상 -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진주텃밭생산자는 가격을 결정할 권리,
어떻게 팔리는지 알 권리
종자를 지키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진주지역 여성농민 20여명은 지역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고 ‘우리집 밥상은 우리 지역 먹거리로’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 2011년 10월 아파트촌 직거래 장터를 시작했다.
이 직거래 장터가 진주텃밭(진주푸드)의 시발점이 되었고, 직거래 장터가 자리잡을 즈음부터 장터에서 남은 농산물을 모아 꾸러미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여성농민회의 ‘들꽃 꾸러미’ 택배사업이었고 현재 ‘진주텃밭’ 꾸러미 사업의 모태가 됐다.
진주시 금산면에 소재한 ‘진주텃밭’ 매장에는 제철 채소와 과일, 자연방사 유정란, 유기농 유제품, 무항생제 축산물, 우리콩 손두부 등 친환경 농축산물이 풍성하다.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로컬푸드 친환경 직거래 매장이다. 생산자 조합원들은 농산물을 직접 포장하고 진열하며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금액의 13%를 수수료로 제한 후 87%를 생산자의 몫으로 가져간다.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 만든 협동조합
‘진주텃밭’은 기본적으로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생산자 조합원은 121명이고 소비자 조합원은 790명이다. 생산자 조합원들은 매월 생산자 모임에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하며 각종 교육과 견학을 통해 친환경 농사를 지속해야한다. 또 출자금과 수수료 등 제반 운영 규약을 10가지 항목으로 요약한 ‘생산자 조합원 약속’을 통해 정직하고 신뢰받는 생산자가 되도록 서로 격려하고 감시한다.
‘진주텃밭’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소비자 위원회를 조직, 생산자의 물품 판매 여부를 직접 판단한다. 직접 농가를 방문해 농사짓는 과정과 물품을 보고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진주텃밭’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된 이후에도 직거래 장터를 지속하며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진주혁신도시내 LH 4단지와 진주시 가호동 주택가 등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으며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택배로 보내주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 역시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진주텃밭 꾸러미는 지역농민들이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을 모아 보내고 꾸러미를 받은 소비자는 농민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로 후원금을 납부하는 ‘제철 농산물 선물 보따리’이다. 꾸러미는 1회당 3만원의 후원금을 낸 조합원에게 보내지며 그달 마지막 주까지 다음 달 분량을 선 결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꾸러미를 통한 나눔사업 또한 진행되고 있는데 꾸러미 30개당 1개는 나눔 꾸러미로 기부되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있기도 하다.
친환경 농산물로 만드는 건강한 학교 급식
‘진주텃밭’의 친환경 농산물은 진주지역 학생들의 학교 급식을 건강한 급식으로 바꾸기도 했다. ‘진주텃밭’에서는 2015년 5월부터 어린이집과 진주시교육지원청 등 진주 관내 학교와의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공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진주텃밭’직매장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의 종류와 가격의 안내지 역할도 하고 있다. 진주텃밭 홈페이지(www.jinjumarket.com)에서도 쌀과 채소, 과일 등 농산물은 물론 고기, 유정란, 우유 등 축산품, 두부, 건어물 등 가공품, 생활용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농산물 생산 현장 사진을 게시해 생산자 조합원들의 일상과 생산 환경, 수확기 등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문의. 055-762-1242, 070-8864-1242, 홈페이지 : www.jinjumark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