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와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위원회는 신안마을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조선 검무의 창시자인 운심을 문화 콘텐츠화해 지난 10일 상동면 신안마을 일원에서 ‘운심 검무축제’를 개최했다.

‘운심을 기리며 밀양검무 세상을 흔들다’라는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운심 추모 제례식을 시작으로 신안마을부녀회팀과 상동면생활개선회팀이 운심 검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의 6개 검무공연팀 초청공연과 밀양과 관련한 전통문화 공연인 법흥상원놀이, 지게목발 아리랑 공연, 밀양 토속 소리극, 삼고무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깻잎떡과 깻잎장아찌체험, 양갱․떡류, 전통염색 전시, 전통주막과 먹거리장터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축제를 위해 신안마을부녀회와 상동면생활개선회원은 3개월간 농사일을 마치고 저녁마다 모여 검무를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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