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활성화와 승마 대중화를 유도키 위한 승마축제가 개최된다.

더 케프(The KEF)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3~25일까지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유럽 그랑프리 승마선수와 국내 국가 대표급 선수들이 승마 테크니컬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알린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에 따른 승마 대중화를 확산하고 말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말 문화 홍보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축제는 유소년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부각키 위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겨루는 국내외 ‘주니어 클럽 챔피언십’ 경기를 비롯해 테마 어드벤처 말 산업전, 국제 심포지엄, 말 옥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개최된 에펠점핑 대회, 뉴욕 센트럴파크 홀스쇼 등 대중을 찾아가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일반 대중과 말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승마축제로 기획됐다. 또한 일반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승마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관 운영, 가족 관람객들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 승마협회와 말 산업 관련 인사가 초청돼 우리나라 말 산업 현황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승마 등 우리나라 말 산업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대중화로 나아가 6차 산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말 산업 관련 수요층 확충과 연관 산업 성장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