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우리나라 100세 이상 어르신 1만5827명

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인 10월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100세가 된 장수 어르신 1432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한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청려장을 하사하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매년 100세를 맞은 것으로 확인된 노인을 대상으로 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수여 대상은 2012년 1201명, 2013년 1264명, 2014년 1359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수여 대상은 남성 213명, 여성 1219명이다.

8월말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5827명(남성 3719명, 여성 1만 21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소득과 건강, 사회 참여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기반을 갖춘 축복받는 100세 시대를 위해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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