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 위생방역본부 직원들이 구제역·AI 청정화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는 10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고병원성 AI 근절과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농장예찰, 초동방역 출동태세 완비 등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임경종 본부장은 “이번 특별대책기간은 고병원성 AI 확산과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주변국가에서 구제역·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북방철새들이 국내로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AI 확산 및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직원들의 철저한 농장예찰과 농가에 적극적인 방역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 본부장은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질병유입의 위험성을 인지해 농장의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을 생활화해야 한다”면서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외국인근로자들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본부는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부와 8개 도본부․42개 사무소에 설치․24시간 운영하고, 전화예찰과 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사전에 질병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가축방역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질병 유입과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 도본부별로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초동방역 임무수행 절차 숙지 등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2회 이상 실시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원활한 초동방역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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