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다문화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열려

‘언제 어디서 만나든 세계는 하나’

세계가 함께 서로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며 다같이 입고, 먹고, 어울려 즐기는 다문화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9월19일 대학로 대명거리에서 열린다.

서울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세계적인 농축산기업 아그로수퍼가 후원하는 이번 잔치는 서울의 한복판 종로구에 거주하는 700여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각국의 먹거리, 입을 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행사는 청명한 초가을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고추잡채와 꽃빵, 일본의 야끼소바, 필리핀의 아도보, 베트남의 짜조 등 다문화 가족 주부들이 정성껏 준비한 각국 전통 가정 요리와 한국의 제육볶음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커다란 관심과 인기 속에 한국의 한복을 비롯해,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일본의 기모노, 몽골의 델, 필리핀의 바롱 등 각국의 전통 의상들도 세계인이 함께 입어보고 기념 촬영도 하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가 하나임을 실감하게 된다. 전통 무용, 마술 등 길거리 공연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가훈 쓰기, 종이인형, 도자기, 흔들 북, 컵 받침 만들기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빠도 아기 낳아주세요~사랑의 대가족 만들기’ 출산 장려 임산부 체험 등 전통 문화 체험 이벤트를 준비해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가족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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