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안전생활 위한 위기관리 능력 키워

▲ 장수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지난 7월16~17일 열린 건강워크숍에 참석한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들.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위기관리법워크숍을 지난 7월16~17일, 전북 장수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가적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이번 워크숍은 생활개선회 회원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미리 키워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에 회원들이 직접 한명씩 실습하고 있다.

유연숙 회장은 “얼마전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일도 있듯이 우리가 살면서 위험과 위기가 닥쳤을 때 꼭 알아두면 좋을 위기대처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김선아 강사의 지도로 참여한 회원들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는 실습을 실시해 이론뿐 아니라 실질적 교육이 되게 했다.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실습을 해보니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한 회원들은 말했다.
또한 여름철 농사하며 걸리기 쉬운 하우스병 예방법을 비롯해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꼭 필요한 농부증 예방법과 근골격계 질환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있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유열 연구관의 ‘전북농업현장 이슈와 6차산업화 전략’, 전북대학교 임진옥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중년여성의 리모델링’도 회원들의 호응이 좋은 강의였다.
참석한 시군 회장들은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에 배운 응급대처법을 잘 숙지해 지역사회에도 널리 보급함은 물론이거니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유연숙 회장은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들의 참여와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생활개선회원들의 의식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음 교육계획을 말했다.
전북도연합회는 아름다운 농촌여성을 위한 피부가꾸기, 부부간의 예의범절 알기 등 생활 속 에티켓과 실용교육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