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문학

인문학자 김경집이 엄마를 대상으로 한 여섯 번의 강연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역사, 철학, 예술, 정치, 경제, 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병폐에 대해 진단한다.
그는 ‘엄마’와 ‘인문학’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엄마들의 인문학 혁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얘기한다.

사회의 부조리와 개인과 개인 간의 무한경쟁체제에서 내 아이가 희생되는 사회, 그는 지금의 사회를 그대로 아이에게 물려줄 것인지 묻는다.
「엄마 인문학」을 통해 ‘앎에서 그치지 않고, 깨달음과 변화를 유도하는 참지식으로서의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만한 그는 자신을 향한 질문을 통해 참된 나를 되찾고, 내 아이가 살아갈 사회를 위하여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엄마 인문학」은 ‘혁명’을 이야기한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엄마들의 혁명입니다. 엄마부터 시작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은 바로 엄마들입니다! 동시에 가장 유연한 사람도 엄마들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멋지고 유연하게 혁명할 수 있는 주인공은 엄마들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지 않으세요?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내 아들을 위해서!”

김경집/꿈결/296쪽/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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