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서 발생…미국 전역 확산 가능성

우리정부, 국내 가금농가에 철저한 차단방역 당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대만․캐나다에서 발생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2가 지난해 12월 미국 서부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미네소타를 거쳐 4월23일 가금산업의 본고장인 아이오와에서 추가 발생(총 12개주 50개 지역 발생)됨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 발생시 미국산 가금과 생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고, 이번 미국 내 H5N2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해당국가 여행객 휴대품 검색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앙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철새도래지와주변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검역본부는 국내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내외․주변에 대한 소독 조치와 농장 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철새 등 야생조류의 접근을 막기 위한 그물망 점검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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