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부자되기는 쉽지가 않다.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패로 눈물을 흘리고, 좌절로 가슴을 태워야 한다.
철저한 정보수집과 발바닥이 다 닳도록 발품을 들여야 한다.

서점에 가면 ‘산업단지 투자 5억벌기’ ‘아파트 투자 2억벌기’ ‘주식투자 10배 늘리기’ 등 재테크서적이 숱하게 나와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재테크 강좌를 유인하는 전화메시지가 폭주한다. 전단, 광고도 범람한다. 대박창업 유혹도 가만두질 않는다. 부동산과 주식투자는 결코 쉽지가 않다. 부동산과 주식투자는 세계경제와 정치, 재난 등 외생변수에 따라 성패가 엇갈린다. 주변상황이 나쁘면 하루 아침에 몰락한다. 뛰어난 식견과 첨단정보를 가져야 하며 요행이 따라야 한다.

달콤한 성과를 거두는 사람은 소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쪽박 차기 일쑤다.
정직한 투자와 땀으로 ‘부’를 자손에게 물려주는 사업을 찾아야 한다. 돈을 챙기기 보다 자연을 벗삼아 재테크를 펴면서 건강을 챙기는 일석삼조의 투자는 나무가꾸기이다.
나무가꾸기는 정서적인 풍요와 안정감, 자연의 섭리와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하면 된다.

방치된 집안 소유의 텃밭이나 임야를 찾아 심으면 된다. 나무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묵묵하게 자라나 반드시 보상한다.
선배공무원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림녹화시책에 호응, 투잡으로 하천에 포플러를 심어 큰돈을 모았다. 후배 공무원은 재직시 사둔 텃밭에 관상소나무를 심어 인생2막을 희망차게 펼치고 있다. 성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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