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 18·19대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 개최

▲ 제 18대외 19대 임원진과 내외빈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의 65개 회원단체 여성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8대·제19대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양당의 여성위원장인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 윤명희·류지영·남인순 의원이 함께 자리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정숙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정부 정책건의 기구로서 여협의 역할과 과거 위상을 다시 확립하고자 노력했고, 전 세계 여성들과 교류하며 권익을 침해받고 있는 국가들의 여성문제 해결에 나서서 과중하다 싶을 만큼 일을 추진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여성발전을 위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행보에 변함없는 애정과 협조를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금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역대회장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항상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법학자로서, 법률상담가로서 맞닥뜨렸던 이 땅위 여성들의 수많은 좌절과 아픔들을 상기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여성의 내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양성평등 실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정책과 아젠다를 개발해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구 공천 30% 여성 할당 법제화를 반드시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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