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MZ관광협회’ 창립…다양한 교육․관광사업 추진

오는 3월29일은 대한민국 비무장지대(DMZ) 관광이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는 DMZ는 세계적으로 주요자원의 보고로 부각되면서 지구촌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은 그간 안보와 생태 보전지역으로 분류돼 여타 시․군에 비해 경제자립도가 낮고, 최근에는 고령인구 증가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DMZ 일원의 평화적 이용과 생태보전의 DMZ관광사업을 통한 DMZ 접경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DMZ관광 관련 개인․단체․관계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한국DMZ관광협회’가 결성돼 오는 27일 창립총회가 개최된다고 창립준비위원회(장승재․DMZ관광 대표이사)가 밝혔다.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사의집에서 열리는 창립총회는 문체부와 행자부,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접경지역 10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생태관광협회가 후원한다.

한국DMZ관광협회는 향후 DMZ와 관련된 ▲관광정책 개발 건의와 이해관계 조정 사업 ▲연구․조사․통계 업무 ▲홍보사업 대행과 서적 발간 ▲아카데미를 통한 DMZ교육여행안내사 양성과 교육 ▲접경지역 지자체 경제활성화 일환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 운영 ▲문화대상 제정과 분야별 시상식 개최 ▲관광상품 개발 ▲명품 우수업체 인증제도 시행 ▲군부대 사기진작과 위문활동 ▲‘DMZ관광의 밤’, ‘DMZ페스티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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