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산농산물 130억 공급…올해 400억까지 확대 예정

농협중앙회는 CJ프레시웨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산농산물 공급을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등으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농산물 공급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2014년 1월부터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식자재 업계 1위 업체인 CJ프레시웨이에 식자재용 농산물 공급사업을 추진하며 시작됐다.

작년 한 해  CJ프레시웨이에 영유아 급식용 농산물, 대형 프랜차이즈용 딸기, CJ제일제당 햇반용 쌀 등 130억 원의 농산물을 공급했고, 올해는 400억 원까지 공급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4,290㎡(1,300평)의 전처리 상품화 센터를 갖춘 농협안성농식품류센터에 탈피양파, 탈피감자, 절단채소 등 전처리 농산물 공급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앞으로 영유아 급식용 소분·소포장 공급사업 등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쌀, 양파, 마늘, 고추 등 공급규모가 크고, 품질관리 및 연중 지속 공급이 필요한 품목에 대하여 농가 조직화·산지계약재배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와의 협력사업 강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핵심품목에 대한 유통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 간 상생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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