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떡국나눔행사 개최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일 ‘3사랑밥터’에서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거주 소외계층 어르신과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고려인 등 100여 명에게 정왕동 내 지역상권인 병천토종순대 시화1호점, 송주불냉면칼국수 정왕본동점 상인들과 3사랑밥터, 롯데마트시화점의 후원으로 떡국을 제공했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만두를 어르신들과 고려인들에게 대접해 다문화 며느리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의 시간도 됐다.

3사랑밥터 한건석 회장은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정왕동 지역 내에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떡국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센터는 매년 설 명절이 되면 정왕동 내 지역상인들과 협력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9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가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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