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볼만한 가을축제

가을이 축제로 풍성해진다. 쌀쌀해진 날씨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전국의 농업기술센터가 축제 개회에 주도적으로 나서 성공행사를 기대케 하고 있다. 각 지역의 축제 일정을 알아본다.

■ 제19회 고창 수산물 축제

선운산 초가을 정취와 함께
즐기는 고창 명품수산물

천예의 고장 전북 고창에서 선운산의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지역의 싱싱한 수산물을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25~26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풍어기원 길놀이와 어업요 마당극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개막축하콘서트, 관광객 노래방을 비롯한 고창수산물 대방출 경매전, 프린지공연, 풍천밴드경연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초가을에 들어선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어 관광객은 선운산에서 화려함과 고즈넉함이 공존하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수산물을 눈과 입으로 만끽하는 일석이조의 웰빙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꿈과 행복이 있는 익산국화축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4~11월2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야외 전시, 우리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전국 국화작품 경연대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전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축제로서 주요도심 국화식재, 축제기간에 아파트 베란다, 상가, 각급기관, 단체 등에 국화화분 내놓기 등 범시민운동전개로 통합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익산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 서산국화축제

국화전시·체험·농산물 직거래를 한곳에서…

충남 ‘서산국화축제’가 오는 31~11월9일까지 고북면 가구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야외전시와 체험활동에 초점을 맞춰 10만㎡의 국화꽃밭을 배경으로 열리는데, 화전시장에는 사람과 자연을 형상화한 각종 국화꽃 조형물과 현애, 다륜대작, 석부작, 목부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되고, 야외학습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햇고구마와 황토총각무 수확, 식용국화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대한민국 국향대전

볼거리·먹거리·체험행사까지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4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 함평을 만들기 위해 2004년 가을에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축제는 오는 24~11월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곤충과 고향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2014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4일 마산항 제1부두 행사장에서 개막한다. 14회째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수축제’로 선정한 행사다. 창원시는 행사장을 ▲주제 ▲국화마루 ▲국화정원 ▲명작 ▲키즈 ▲일반 테마 ▲해양 등 7개로 나눠 국화를 전시한다.
역시 눈길을 끄는 작품은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이다. 지난 2010년 국화 한 줄기에서 꽃 1315송이를 피워 기네스에 오른 다륜대작은 올해 1500송이에 도전한다. 창원시는 행사 기간 ▲국화가요제 ▲국화백일장 ▲꽃 그림대회 ▲전국플라워경기대회 같은 경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이 겹치는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 ‘해양레포츠 체험’ 등을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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