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농업인, 소비자 1만 2천 명 모여 도·농 화합의 장

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이미자)는 ‘희망찬 농촌, 행복한 농촌,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9월 23일∼24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제5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 생활개선회 전국 회원을 비롯해 소비자, 관계관 등 1만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생활개선회 활동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진흥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은 조희숙(전 생활개선중앙회장)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포장(1명), 대통령 표창(4명), 국무총리 표창(6명), 장관표창(18명), 청장표창(24명) 등 모두 54명이 수상했다.

이 자리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원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하는 도농 교류의 축제가 되었다.

아울러, 창업제품 홍보 경진과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기술로 승부하는 여성농업인 창업’을 주제로 토론 한마당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17개 시도의 창업 제품 전시와 직거래 장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국수, 쌀떡국 등 전시와 시식이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전국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생명산업인 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미자 회장도 “핵심 여성 지도자로써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앞장서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전국에 1,838개회 10만여 명이 읍면단위까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과 농촌전통문화계승, 도농교류 등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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