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아름답게 보전하는 충청북도연합회

▲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는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멘토링 통해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지원
회원 역량강화 위한 다채로운 교육·연수 추진

▲ 최차순 회장

조직력 강화 위한 친목·단합에 주력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최차순)는 올 상반기 역점사업의 방향을 6천여 충청북도 생활개선회원들의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농촌여성들의 비즈니스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로 회원 역량 강화에 노력했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김치나누기 봉사활동 등으로 이웃과 따뜻한 마음도 나눴다. 또한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핵심리더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하는 등 상반기 사업을 차질 없이 마감했다.

▲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선도를 다짐하는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핵심리더 교육’이 지난 24일 충주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열렸다.(사진은 각 충주시연합회 회원들의 지역특산물 홍보 퍼포먼스)

하반기에는 선진농업 연수, 도농연대 농심 나누기, 현지연찬교육 등 의미 있고 다채로운 충북도생활개선회원 교육과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충북도생활개선회원들은 품목별연구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는 전통문화연구회와 건강밥상인 향토음식 연구·보급도 앞장서는 향토음식연구회, 충북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에 기여하는 농산가공연구회 등 3개의 품목별연구회는 생활개선회원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여성들은 생활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다문화여성에 농촌생활기술 지원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는 도내 농촌지역에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 한국정착과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농촌에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핵심 포인트로 생활개선회원들의 자발적 멘토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8개 시군에서 생활기술교육, 문화탐방, 김장김치 만들기, 장 담그기, 밑반찬 만들기, 압화·생활원예, 웃음요법, 한지공예, 천연염색, 퀼트, 냅킨아트, 두부 만들기, 제빵 등 생활개선회와 이주여성이 함께 하는 교육과 다문화여성이 독자적으로 추진한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충주·영동·증평·진천·음성 등에서는 생활개선회원과 이주여성 간 멘토링이 추진돼 생활상담과 개별지도, 문화 상호이해, 영농기술정보 지원, 부부·고부간 갈등 해결, 농촌다문화여성과 함께 하는 한마음 워크숍 등이 전개됐다.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다문화여성 정착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7천만 원의 예산이 편성돼 ▲농가 영농애로사항 상담과 맞춤형 영농지도 ▲대상별 농촌생활적응 교육 ▲농촌문화 체험활동 ▲결혼이민여성과 멘토-멘티 결연 확대 ▲상호 문화교육 등이 진행된다. 우리 농촌사회의 일원이 된 결혼이주여성들을 생활개선회 특별회원으로 영입하는 것도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의 중점사업 중 하나다. 2013년 현재 충주·옥천·영동·진천·음성·단양군연합회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일본 등에서 충북지역으로 이주해온 다문화여성 60여명이 생활개선회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최차순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은 “다양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회원을 선발해 같은 입장의 이웃 다문화여성과 조손가정의 컨설턴트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관련 사업은 한국사회 부적응에 따른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건실한 가정을 유지를 통해 농촌인구 감소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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