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으세요~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회장 박정애)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 소통과 화목을 위한 ‘제7회 고부간 정 나누기’행사를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고부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고, 지역의 독거노인을 내 어머니처럼 섬기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울릉군이 이토록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힘든 세월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욱 세밀히 파악해 불편함이 없도록 군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애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경로효친사상과 마을공동체, 농촌공동체 의식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이때에 생활개선회원이 며느리와 딸이 돼, 지역의 어르신을 섬기는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이루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