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추석 4~6일 전 구입이 좋을 듯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추석 명절을 3주 정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차례상 비용과 품목별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aT는 배추·무는 생육호조 등에 따른 생산량이 증가됐고, 밤은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배는 햇품 출하가 증가돼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쇠고기는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감소되었고, 시금치는 최근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도 제시했다.

채소류 중 배추·무는 추석이 임박하여 물량이 집중 출하됨에 따라 2~4일 전, 시금치는 신선도를 감안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1~3일 전)를 피해서 4~6일전, 과일류(사과·배)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선물용(10∼14일전)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1~3일) 시기를 피해 4∼6일전, 축산물은 선물용(11∼14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5~7일전 구입을 권했다.
 aT 조해영 유통조성처장은 “향후 제수용 사과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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