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본사 이전 앞두고 나주에서 현장기동상담회 개최

▲ aT의 수출식품기업 지원을 현장컨설팅이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22일 개최됐다.

수출자금지원 금리 연말 안에 1~2% 낮출 전망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7월 22일 나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식품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한 현장기동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오는 9월 16일로 예정된 aT의 나주로의 본사 이전을 앞두고 실시돼 지역의 식품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데 의미를 두었으며, 전남 나주에 소재한 ㈜가보팜스, 샬롬산업, 헵시바F&B, ㈜삼진지에프가 참가했다.
상담회에는 aT 김재수 사장을 비롯해 오정규 기업지원센터장, 허성기 aT광주전남본부장, 신동화 기업지원단장 등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재수 사장은 “컨설팅을 계기로 중소식품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춰 aT가 추진하는 박람회 등에 참여해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인사말로 격려했다.
현장기동상담회는 지방에 소재해 전문가의 상담이나 컨설팅을 적기에 받지 못하는 중소식품기업을 대상으로 aT에서 기술·경영·수출 분야의 전문가팀과 함께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과 진단을 통해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방의 중소 식품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주)가보팜스의 김희성 대표는 “농사만 짓다가 가보팜스를 나주시의 향토 수출중소기업으로 키웠으나 올해 환율이 무너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차에 대한 보호방안과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제도를 건의했다.
군량식품 생산, 진공동결건조 공법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컵밥 등을 생산하는 샬롬산업의 김정매 대표는 전기 가스료 등의 고정비 부담이 크다며 식품산업의 애로사항을 말했다.
나주배 등 8가지의 다양한 과일을 이용해 100% 천연과일칩을 생산하고 있는 헵시바 F&B의 김현수 대표는 “국내산 원재료 가격이 비싸 경쟁력이 없다”며 “수출물량만이라도 국내산 원재료 구입비용이 지원되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오정규 aT 기업지원센터장은 “수출자금 지원 금리의 인하는 정부 내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연내 1~2%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사장은 “한중 FTA에 대비해 가공품 수출에 대한 협력지원과 농업분야 금리인하 요구에 긍정적 희망이 보인다”며 “aT는 신선농산물 수출보다 장점이 더 많은 가공식품 수출부문에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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