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최근 남북농업협력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농업분야 대북사업 추진 현황 및 농협의 남북농업협력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GS&J 인스티튜트의 권태진 박사는 ‘드레스덴 선언 이후 농업분야 협력 추진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했으며, 주제발표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농협의 대북사업이 통일 이후를 대비한 거시적 시각에서 농협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구체적으로 독일 통일 후 협동조합 사례에 대한 연구, 콩 종자 지원, 축산분야 협력, 지역농축협과의 네트워크 활용 등 다양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농협은 단기적으로 비료, 분유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축산관련 시설, 사양기술 지원, 원예시설, 기술지원 등과 같이 북한농업의 생산력 회복과 북한주민이 지속적·직접적으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대북 농업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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