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시의원 당선자 인터뷰
■ 구정화 생활개선회사천시연합회 회원
(새누리당 사천시 기초의원)
“많은 주민들의 선택으로 사천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됐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여성의원으로서 지역 여성들의 능력과 재능개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사천시 가 선거구의 시의원으로 당선된 구정화(54) 의원의 당선소감이다. 구 의원은 비례대표의원으로 준비하려다가 갑작스럽게 시의원 공천을 받아 선거활동기간이 1달도 채 안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시의원 후보 7명 가운데 6위를 할 것이라고 주변에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봉사활동과 35년간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활동으로 사천시 내의 입지를 굳건히 굳힌 구 의원을 여성최초 지역구 의원으로 당당히 당선됐다.
“이전에도 많은 권유를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점점 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하다보니 제도권 밖에서는 많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주민들의 불편을 듣고 해결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여성농업인센터 대표, 사천YWCA회장, 사천시 4H본부 부회장 등 그동안 여성단체 임원으로 활발한 지역 활동을 해온 구 의원은 이제 시의원으로서 여성인권 정책발전과 사천시 살림살이에 신경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천의 큰딸로서 지역곳곳에서 일어나는 안전과 복지문제를 꼼꼼히 챙기고, 시민들에게 다가가 소통하겠습니다. 항상 시민 곁에서 배우고, 일하며, 나누는 진정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