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이 행복한 경기도 만들겠습니다”

■ 조성숙 안성시연합회장(새누리당 안성기초의원)

“여성농업인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활기넘치는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안성시의회에 입성한 조성숙(52)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의 다짐이다.
“생활개선회 활동 중 혜택을 받아 미국 등 선진국의 강소농들을 직접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농업현실과 비교해 커다란 공룡처럼 느껴지던 그들에게서 여러 가지 배울 점들이 있었지만 저는 특히 여성농업인들의 당당함, 그 당당함에서 뿜어져 나오던 에너지를 통째로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조 의원은 안성시를 시작으로 우리 여성농업인들의 지친 얼굴을 펴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고심 중이다.
조 의원은 우선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면단위의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단체와 분과연구회 등을 통해 배울 기회는 많지만 활용 기회가 부족한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지원해 봉사자와 수혜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약속했다.
또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으로써 특히 비례의원으로 거창한 일을 해낼 수는 없겠지만 거르지 않은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노력이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여성농업인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박경수 양주시연합회원(새누리당 양주기초의원)

“안전한 농촌에서 여성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양주시의회에 입성한 박경수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감사는 준비된 정치신인이다.
여성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는 박 의원에게 이번 시의회 입성은 그야말로 뜻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동안 박 의원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북부지역에서 의정부에 의어 두 번째로 사회복지사협회를 발기하기도 했다. 여성발기인으로서는 북부 최초다.
“저의 의정생활 모토는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입니다.”
박 의원은 첫째로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아파트의 경우 1층에 영유아보육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농촌지역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입니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야 여성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을테니까요.”
두 번째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농촌의 경우 어두운 곳이 많고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길어 도시보다도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로등 설치는 물론 외진 길에는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작업에 착수할 것입니다. 안전한 양주, 여성이 행복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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