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 4종 추가

마늘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마늘과 히알루론산, 홍경천 추출물, 빌베리 추출물 등 4종의 원료가 정부가 정식 승인한 이른바 ‘고시형’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고시형 기능성 원료는 기존 84종에서 88종으로 늘었다.
식약처는 마늘은 인체에 적용한 시험 결과, 마늘의 주요성분인 알리인(Alliin)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에, 홍경천 추출물의 로사빈(Rosavin) 성분은 스트레스로 말미암은 피로 개선에, 빌베리 추출물의 안토시아노사이드(Anthocyanosides) 성분은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또 현재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는 녹차추출물과 포스파티딜세린, 키토산/키토올리고당의 기능성 내용을 추가했다.
식약처는 마늘은 2015년 1월 1일부터, 히알루론산과 홍경천 추출물, 빌베리 추출물 등 3종은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기능성 내용이 추가된 녹차추출물과 포스파티딜세린, 키토산/키토올리고당 등은 시행 즉시 적용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확대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선택 폭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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