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동지역생활개선회(회장 김종희)는 지난달 27일 손수 만든 빨래비누 150장을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있는 급식소 방문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지난 13일 20명의 동지역생활개선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손세탁용 빨래비누를 만들었다. 버리는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들어진 빨래비누는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때도 잘 빠지고 질 좋은 비누가 돼, 생활개선회원 가운데 일부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며 이 비누만을 고집하고 있다.


김종희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빨래비누 만들기를 할 수 있었으며 만든 비누를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환경 살리기와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일자봉 주변 자연정화활동, 가곡동 고수부지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동지역생활개선회는 5개동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이 배운 것을 실천하는 학습조직체로 5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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